경포대와 주변의 정자들

2009. 5. 12. 09:43강릉이야기

경포호 주변에 경포대 뿐만 아니라 여러 정자이 있습니다.
오늘은 경포호 주변에 있는 알려지지 않은 정자들을 소개합니다

1.경포대
▶경포대의 소개
지정번호 : 지방유형문화재 제6호 지정일 : 1971년 12월 16일 시대 : 조선시대(중종 3년) 소유자/관리자 : 국유/강릉시(문화예술과) 재료 : 목조와즙 규모/수량 : 정면 5칸, 측면 5칸, 단층팔작지붕, 이익공양식
경포호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호반에 산재한 역사적 누정(경포대, 해운정, 경호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석란정, 창랑정, 취영정, 상영정)과 경포해변 및 주변에 울창한 송림지대를 일괄하여 일컫는다.

경포대(鏡浦臺)는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고려 충숙왕13년(1326) 강원도 안렴사(按廉使) 박숙(朴淑)이 현 방해정(放海亭) 뒷산 인월사(印月寺) 옛 터에 처음 지었던 것을 중종 3년(1508) 강릉부사 한급(韓汲)이 현 위치로 이전한 후 영조 18년(1742) 부사 조하망(曺夏望)의 중수를 비롯한 수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대호(臺號)인 「경포대」(鏡浦臺)의 전자액(篆字額)은 유한지(兪漢芝), 해서액(楷書額)은 이익회(李翊會)의 글씨이고,
정자안의 「第一江山」은 주지번(朱之蕃)또는 미불의 글씨라 전하나 확실치는 않다.
 

누대 천장에 율곡선생이 10세에 지은 ‘경포대부’(鏡浦臺賦)를 비롯하여 숙종의 어제시(御製詩 - 왕이 직접 지은 시)와 여러 명사들의 기문(記文), 시판(詩板)등이 걸려있다.
경관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에 맞추어 높낮이를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에 따라 공간을 나누며, 시각의 연속성이 요구되는 곳에 적절히 공간 형태를 부여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예전에는 경포대 내부에 들어갈수 없었으나 지금은 개방하여 내부와 천정등을 촬영할수있었습니다.

앞면 5칸 · 옆면 5칸 규모로 단층겹처마 팔작지붕(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이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고, 경포호를 바라보는 정면의 모서리에 2층 누대를 꾸며 상좌(上座)의 자리를 만들어 입체면의 모양을 하고 있다. 이익공양식에 2고주 5량 가구(架構 - 여러 재료를 결합하여 만든 구조)이며, 연등천장으로 되어 있다. 

▶또한 경포대 앞에는 강릉 충혼탑과 신사임당 동상이 있습니다.
 
 ▶경포대의 달..
           경포대에서는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
           하나는 하늘의 달이요,
           둘은 호수의 달이요,
           셋은 바다의 달이요,
           넷은 술잔의 달이요,
           다섯은 님의 눈에 비친 달이 자리 잡는다.

2. 방해정

▶ 소개글
강릉 방해정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50호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저동
원래 이고은 삼국시대의 고찰인 인월사 터 였는데, 1859년(철종10) 청안 현감과 통천 군수를 지낸 이봉구가 관직을 물러난 후, 강릉 객사를 해체 할 때 자재의 일부를 가져다가 이 정자를 짓고 만년을 보낸곳이라고 한다.
풍광이 좋은 터에 자리잡은, 누마루[다락같이 한층을 높게 만든 마루]가 있는 별당 형식의 정자인 이 건물은 정면4간, 측면3간 규모의 "ㄱ"자형 흩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두개의 온돌방과 마루방, 부엌을 달아 살림집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하였다. 전면은 모두 분합문의 띠살문을 닫아 문을 열면 경포호의 정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1940년 후손인 이근우가 크게 수리하였고 1975년과 1990년에 보수 하였다.
대문이 닺혀져 있어서 내부는 촬영하지 못하고 담밖에서 일부만 촬영 했습니다..

3 금란정
▶ 소개글
금란정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5호
소재지 : 강원도 강릉시 저동 15-1
이 정자는 조선시대 말기 이 고장의 선비인 김형진이 경포대 북쪽 시루봉 아래에 건물을 짓고, 주변에는 매화를 심어 학과 더불어 노닐던 곳이라 하여 매학정이라 불렀다. 그 후 금란계원으로 주인이 바뀌었고, 현 위치로 옮겨진후 금란정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전면에는 오른쪽으로 누마루[다락 같이 한층 높게 만든 마루]를 두고, 왼쪽의 전면칸은 뒷간[건물의 덧달아낸 칸, 물림칸]마루, 그 뒷 부분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 창호는 하부에 머름을 두고 네 짝 세살분합문으로 구성하였다. 측면은 두 짝과 네 짝의 판문으로 하여 개방 시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당할수 있게하였다. 방은 마루보다 30Cm 낮게 되어 있으며, 마루 쪽 벽의 하부에는 머름[바람을 막거나 모양을 내기 위하여 미닫이 문지방 아래와 벽 아래 중앙에 대는 널조각]을 둘렀다.
천장은 고미 반자이며 가칠 단청으로 되어 있다.

4.상영정

5. 경호정

6. 창량정

7. 현판없는..정자..
찰양호에서 북쪽으로 30미터 지점에 있는 정자인데 현판이 없었습니다.. 아마 호해정,석란정,취영정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는데..알수 없습니다..관광강릉을 외치는 시가..문화재 보존에 좀 소홀히 하네요..ㅠㅠ

8.해운정
▶ 소개글
지정번호 : 보물 제183호
지정일 : 1963년 1월 21일
시대 : 조선시대(중종)
소유자/관리자 : 심씨종중
재료 : 목조와즙
규모/수량 : 정면 3칸,측면 2칸,단층 팔작지붕

해운정은 조선 상류주택의 별당건축으로 경포호가 멀리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있으며, 中宗 25년(1530)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강원도 관찰사로 있을 때 지었다고 전해진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3단으로 쌓은 축대 위에 남향을 하고 세웠으며 내부는 우측 두 칸은 대청마루로 하고 나머지 좌측 한 칸은 온돌방으로 꾸몄다. 대청 앞면에는 각각 사분합(四分閤)의 띠살문을 달아 전면 전체를 개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측면과 후면은 벽을 쳐서 두짝 판문(板門)을 달았으며 주위에는 쪽마루를 돌렸으며 대청의 천장은 서까래가 그대로 나타나는 연등천장이다. 지붕의 합각 밑 부분은 우물천정으로 만들어 윗부분을 가리고 있으며 내부는 중간에 미닫이를 두고 두 방을 사용하게 하였다.
‘해운정’(海雲亭)의 현판은 송시열(宋時烈)의 글씨이며 기문은 권진응(權震應)이 지었고 율곡 이이 등 비롯한 여러 명사들의 시문판(詩文板)이 보존되어 있다. 1537년(중종 32) 명나라의 사신인 정사 공용경(正使 龔用卿)이 쓴 ‘경호어촌(鏡湖漁村)’이란 액자와 부사 오희맹(副使吳希孟)이 쓴 ‘해운소정(海雲小亭)’이란 액자가 있다.겉은 소박하고 안쪽은 세련된 조각으로 장식한 별당 건물로, 강릉지방에서는 오죽헌 다음으로 오래된 건물이다.


9. 그리고 나머지 호해정,석란정,취영정 은 찾지 못했습니다.

   소실된것인지.?

   다음 기회에 다시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10 . 경호정 앞의 경포꽃동산에 화려하게 핀 양귀비와 팬지등... 이름모를 꽃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강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단오제_ 난전, 행사장 주변  (2) 2009.05.31
강릉단오제_체험관  (2) 2009.05.31
경포호의 볼거리  (34) 2009.05.11
동해안의 소나무..  (8) 2009.05.07
돔하우스  (8)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