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관 누수

2009. 2. 21. 07:32업무관련/작업사진

    아침 단지 순찰중 101동 피트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순간 긴장했다 피트 시설에서 불이 났다면 배관 보온이 불에 타는것인가 아니면 분전반에 쇼트가 났단 말인가.. 그러나 확인 결과 연기가 아니고 수증기였다. 수증기가 이정도면 배관에 상당한 균열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피트시설에 남아 있는 수증기를 배기하고 확인 결과 2동 3동 연결통로인 피트 쪽 급탕관에서 누수 되고 있었다. 2동 3동 연결통로 피트는 다른 곳의 피트보다 작업 조건이 까다롭고 위험하다 경사지도 있고 폭은 좁고 높이는 낮아 폭복하고 진입하여야 하는 곳이다 거기다기 누수 되었으니 바닥은 물이 고여 있을 것이고..악 조건이 예상되는 부분이었다.

    일단 보일러실에 가서 급탕의 압력을 줄이기 위해 급탕관 급수를 차단하고, 잠시 온수가 중단된다는 방송을 하고 작업을 시작하였다. 급탕관 배관 누수 작업은 고온의 온수가 누출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한다. 누수 개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배관보온을 해체하고 구멍난 배관을 벤딩처리하여 임시적인 해결을 하였다. 배관의 균열은 용접처리를 하여야 하나 용접을 위해서는 배관의 유체를 배수한 후 건조상태에서 용접을 해야 한다. 동절기 온수를 배수 한다는것은 불가능 한일이다. 그래서 임시적으로 벤딩처리하는 것이다.

   또한 배관보온은 유체물질을 외부 온도차에 의한 변화없이 일정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보온의 역할을 통해 열손실량을 최소화 하고, 배관표면에 산소의 접근을 차단하여 녹발생을 방지하는 효과로 보온을 하고 있다. 재질은 요즘은 가교발포 폴리에틸렌 계의 토이론과 같은 폴리에틸렌계를 사용하여 보온하고 있으나 내가 근무하는 아파트는 90년대 당시 유행하던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지금은 사용이 규제된 유리섬유로 보온이 되어 있어서 작업하기가 더욱 힘든 것이다.

   배관의 녹발 생 대부분은 배관 외부에서 녹이 발생하여 내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내부의 유체중의 마그네슘, 산소, 염화나트륨등 녹 발생 물질에 의해 녹이 발생하여 외부로 진행하는 것이다. 녹 발생을 완화하기 위하여 경수연화기. 방청제, 청관제 들을 사용하거나 투입하나 세월에 장사가 있겠는가 , 배관의 교체 시기는 15년이다 15년이 교체 적정시기 인데 아파트마다 충당한 금액의 부족 등등의 이유로 교체를 적정시기에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온수로 천정벽에 결로가 생긴 사진

배관 배딩처리하는 모습

배관밴딩처리하는 모습






'업무관련 > 작업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올라꽃을 심다  (0) 2009.03.22
크랙진행측정기 설치하다  (2) 2009.03.06
정화조  (1) 2009.02.05
세대 피트 작업  (1) 2009.02.04
보일러급수펌프 플렉시블조인트 작업  (0) 200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