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2009. 3. 6. 19:48일상/이야기

아파트에서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살구꽃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제일 먼저 알아주는 반가운 전령인 것이다. 대지는 아직 겨울의 찬기운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나무가지에 꽃 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알려준다 겨울엔 마음 까지 얼어 붙기 마련이다 한겨울엔 봄이 오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을 하는때가 종종있지만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계절은 바뀌는 가 보다 겨울 동안 추워서 못했던것을 봄을 기다리며 계획했던 일이 많으리라. 하지만 막상 봄이 오면 몸이 나른해 지면서 모든 계획을 미루고 싶은 맘이 종종생기 곤 한다 이런 반복을 몇번이다 했던가.. 올해는 봄의 향기를 느끼며 어디론가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