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새봄 맞이 건강나누기 대회

2009. 4. 25. 21:03강릉이야기

오늘 5월 25일 강릉시와 강릉보건소의 주관으로 강릉시민 봄맞이 건강나누기 행사가 개최되었고. 식전행사의 하나로 내가 근무하는 아파트의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를 공연하기로 되어 있어 2달 전부터 화,금요일 매일 호후 1시 30분 부터 2시간 가까이 맹훈련을 거듭하였다. 덕분에 어르신들의 움추렸던 근육에 활력을 주었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존재감을 확신시키는 계기가 되었었다.

어제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고 강릉지역에서도 흐린 날씨 속에서 간간이 작은비를 흩뿌렸다. 큰 비는 아니지만 일기에보엔 내일 10~40미리 내릴거라는 예보도 나와 오늘 건강나누기 행사의 실시 여부가 불투명 해 졌다. 향간에는 큰비가 오면 연기한다는 소식도 나오고.. 행사 개시 여부가 불확정적인 상태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확인 해 본 결과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그럼 행사는 진행하겠군...사무실에 도착 했을때는 공연시간인 10시13분에 맞춰 어르신들은 이미 행사장으로 가셨고. 나는 1동 동대표와 함께 09시30분에 출발하였다. 본래의 행사장소는 경포호 주변의 자동차극장 터였었는데 어제 비가 내려 경포 진안상가 옆으로 장소를 옮겼었다.

행사 장소에 도착했 을 때 많은 시민들이 도착해 있었고. 우리 아파트 어르신들도 공연 준비를 마치고 몸 풀기에 한참이었다..비는 오지 않았으나 봄 날씨 치고는 상당히 추웠으나 행사의 열기는 대단했다. 유치원생 뿐만 아니라 각동의 어르신들 과 몸무게 많이 나가는 30대 주부들의 활기찬 에러로빅이 진행되었다..다른 행사참가자 분들도 우리아파트 어르신들과 같이 2달여 가량 연습을 하였으리라..덕분에 몸도 건강도 활력이 붙었으리라..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사보다도 직접 참가하므로 성취욕과 자부심을 증진하는 이런 이벤트성 행사가 행사 본래의 취지에도 맞고 참가자도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몸 풀기를 하는 어르신들.. 이 때는 좀 긴장했으리라..

어느동 어른신이지 모르지만 장고춤을 춤을 추는 사진

성산면 어르신들의 춤사위..

성덕어린이집 어린이의 귀여운 태권...뒤에 선생님들은 반팔옷인데 엄청 추었을 듯..

우리아파트 어르신들의 춤 사위.."어부바"에 맞취 질서 정연하게 두달동안의 연습을
오늘 맘껏 발휘하고 있다..

사임당 어린이집 원생들의 귀여운 몸짓..

행사에 참가하신 시민들...

제법 무거워 보이는 중년의 아줌마들.. 무대가 갑자기 좁아 보여요..
강릉시 생활체육??? 소속원들이랍니다..춤사위가 화려하고 절도있어 좋았드래요...

이렇게 식전행사를 마치고..경포호수 둘레 한바뀌를 걷는 순서로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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