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에서 식사를 하다.
내일이 어버이날이고.. 카네이션을 드릴겸 집에 들렸더니.. 오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시골 밭에 가서..고추 모종 1100포기를 심어셨다 하면서 매우 피곤해 하신다. 피곤하니 중국음식을 시켜 먹을 계획으로 저녁식사 준비를 안하셨다고 하신다. 연세도 있으시고 몸도 성치않으신 분들이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 생각하니 왠지 죄송스런 맘이 생깁니다.. 그렇지 않아도 내일 저녁엔 복잡할것 같아서 오늘 식사하러 가시자고 할까 생각했던 터라.. 저녁 식사하러 가시자고 이야기 했다.. "그럼 저녁 식사하러 가세요" "그냥 집에서 짜장면이나 먹지" 아버지의 말씀이시다..어렸을 때부터 근검 절약이 몸에 베이신 분이라 외식하는걸 좋아하시지 않는 셩격이시고. 또한 흔히들 이야기하는 "외식은 사료요..집에서 먹는 음식은 요리다""...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