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목 소낭그(소나무)

2009. 3. 9. 19:15일상/이야기

우연히 오랍드리를 여행하다가 연리목을 발견했습니다. 연리의 뜻은 가까이 자라는 두나무가 서로 합쳐 지는 현상을 연리라고 하고 뿌리가 합쳐지면 연리근 줄기가 합쳐지면 연리목 가지가 붙으면 연리지라고 합니다. 제가 본 나무는 동네 논 한가운데 우뚝 솓은 소나무 두 그루 중 한 그루가 가지가 합쳐진 연리목이었습니다. 처음 볼때 심을 본 기분이 었습니다.

논 한 가운데 소나무를 두그루가 서 있는데 자세히 보면 2그루씩 2곳에 서 있습니다. 논 한가운데 기품있고 정감가는 소나무 두 그루로 생각하고. 사진 찍으러 가까이 다가 갔죠.

뿌리 부분도 합쳐있고 줄기부분도 합쳐진 연리목 발견.

심을때 2그루를 심었는데 너무 가까이 심어서인지 뿌리와 줄기가 합쳐져서 자라고 있네요..한오백년 같이 살자고 서로 붙어있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 소낭그 는 소나무의 강릉사투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