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법정관리교육

2009. 4. 7. 00:11일상/이야기

 3월 31일 부터 4월 3일까지 서울,경기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인 200여명의 아파트 관리소장들이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 건물에서 주택관리사 법정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아파트 하자관리, 노무관리, 조경관리, 공동주택의 안전보수 및 보강, 공동주택 판례사례, 리더십등 아파트 관리에 필요한 전문 과목들이 었다. 강사들 대부분 교제의 내용보다 현장에서 일어 날수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성있게 교육을 실시했고 관리소장들 역시 본인의 당면 문제이고 언제든지 발생할수있는 사례들이라 모두 경청하고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임했고.



마지막 날 협회 회장이 주택관리사의 현안 문제와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 했는데 전날에 협회 사무총장이 발표했던 내용과 유사 했고 그 요점은 주택관리사의 위상제고를 위해 진입장벽을 공고히 하는 것 보다 임대주택이나 주상복합건물, 150세대 미만 아파트도 주택관리사를 의무 배치하는 방안인 외연의 확장 쪽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동안 주택관리사의 과대배출로 인해 현재 주택관리사들의 위치를 잘 아시는 분들의 하는 소리가 외연의 확장이라니..외연의 확장으로 얼마나 수요을 충족할수 있을까.  

그동안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4회 정도 까지는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취득하면 관리소장으로 배출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5회 6,295명 6회 3,096명이 합격하면서 1회 4회 까지의 합격생을 초과하여 배출하였고. 8회 이전에 격년제로 실시하던 시험을 매년 실시하면서 격년제때의 합격생을 초과하여  과다 배출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아파트 건설량도 2000년을 전후로 건설량이 증가하였으나 지금은 경제적인 원인도 있지만 주택보급율이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100%에 이르면서 아파트 건설 증가량은 점점 둔화되어 주택관리사들의 취업문은 점점 좁아 지고 있습니다.

학자들의 말을 빌면 1년에 적정 합격생을 자연 감소분과 아파트 신축량을 감안하여 700명 선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의 실정은 어떠한가...적정 합격생의 4배~7배의 합격생을 매년 양산하고 있다. 현재 유자격자가 32,485('08,10)명이고 취업자가 11,873('07,12,31)명이다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2만 여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관리소장으로 배치 받지 못하고 대기하거나 아에 포기하고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인것이다.

그 결과 관리소장의 위치는?. 모 지역은 아파트의 총 책임자인 관리소장의 급여보다 전기기사의 급여가 더 높은 지역이 있는가 하면 관리소장 발령을 받을 려면 위탁관리회사에 급여의 3달분 이상을 위탁회사에 비공식적으로 상납하는 실정이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직장 구하기가 힘들고 절박한 마음에 위탁회사의 불법에 동조를 할 수 밖에 없고, 입대의의 지시가 분명 불합리하고 아파트의 이익을 위해서 잘못된 결정을 내려도 밉보여서 혹 소장직에서 해임되지 않을까 입대이의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관리소장들의 현 주소 인것이다. 과다 배출의 부작용은 현 유자격자나 관리소장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열심히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어렵게 자격증을 취득해도 근무할 관리소가 없는것이다. 열심히 1-2년 머리띠 둘러매고 공부해서 합격해도 취업의 문은 굳게 닫혀있는 것이다..이것이 지금의 주택관리사의 현 주소이다. 집행부는 이런 현실을 직시하여 적정수준으로 진입장벽을 만들어 합격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원하는 곳에 취업을하여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수 있게 하고, 현직에 있는 분들도 고용의 불안에 힘겨워 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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