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소나무..
2009. 5. 7. 08:02ㆍ강릉이야기
동해안 지역엔 바닷바람으로 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풍림을 조성한 지역이 많습니다.
방풍림의 종류는 모래땅과 해풍에 잘 견디는 해송를 심었는데. 해송의 수고가 높아지고 수관의 수려함으로 본래의 목적인 방풍의 역활보다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활에 많이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지역엔 초당동 일대와 경포호 부근, 연곡해수욕장 부근의 해송 군락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울창한 숲과 높은 수고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였으나 지금은 해송림 사이로 오솔길을 만들어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여 관관상품화 하고 있어..관관객과 이용자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연곡해수욕장의 송림과 경포의 송림 다녀왔습니다. 송림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렸을적엔 바닷가 모래둔치에 널브러져 해변에 가면 항상 볼수있는 흔한 꽃이었는데..지금은 경포 호수가와 도로가의 조경수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을철 해당화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새콤 달콤하게 먹던기억이 나네요..
언제나 다정한 모습으로
언제나 그자리에 곳곳이 서서 포근히 맞이 합니다.
긴긴세월 비바람과 한설에도 기개를 져버리지 않고 언제나 하늘을 향해
드높은 이상를 펼쳐보입니다.
거부함이 없는 다정함으로
피곤함을 달래러 온 나그네에게 언제나..친절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 합니다.
마치 어린애가 어머니 품속으로 달려가듯
언제나 포근함으로 우리에게 맞이 합니다.
외로워 보이나..고독함이 없어 보입니다.
소나무는 모든것을 포용하고 있으니까요.
강릉 초당동에는 이와 같은 소나무 숲이 여러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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