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 녹병

2009. 4. 23. 20:30업무관련/시설관리

 아파트의 수목에 매년 자주 생기는 병해충을 살펴보면 사철나무의 흰가루병, 회양목의 회양목나방, 소나무 솔입혹파리, 꽃사과나무의 탄저병, 단풍나무의 개미, 장미의 깍지벌래,무궁화점무늬병 등이 있고. 수목 소독으로 매년 봄만 되면 농약과 함께 생활한다. 다른 아파트도 마찬가지 겠지만 수목의 관리를 잘못하면 입주민들로 부터 질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때문에 수목의 관리는 직접 눈에 보이는 관리대상이므로 더욱 신경이 쓰인다..

1달 전부터 향나무의 입이 갈색으로 말라죽는 것이 눈에 자주 띄었다. 처음엔 전지 작업하면서 잘린 입이 나무위에 말라있는걸로 생각해서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런데 갈색으로 말라 죽는 범위가 점점 커졌고 또한 전지시 잘린잎도 아니었다..

그래서 질소 부족으로 나뭇잎이 암갈색으로 변하는것이 아닌가 생각 했다..질소가 부족하면 대부분 복합비료를 주는데 일반적으로 수령이 많은 나무는 비료주는것을 추천하지도 않는 상태라. 기간이 지나면 치유 될거라 판다하였다.

그런데 오늘 암갈색으로 변한 나뭇잎을 제거하면서 나뭇잎 사이에 구리스 같은 것이 나뭇잎이 위에 붙어 있는것을 본 순간 향나무에 잘 발생하는 향나무 녹병이 아닌가 싶었다. 이전까지 향나무 녹병 이름만 들었지 실제로 보지는 못했기에 확신하지는 못했지만 향나무 녹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검색해 본 결과 향나무 녹병임을 확인했다.

향나무 녹병임을 확인후 종묘상에서 구입한 향나무 녹병약이다..휘나리는 사철나무의 흰가루병 소독때 사용한 같은 종류의 약이 아닌가. 흰가루병 소독에 사용한 약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또 같은 종류의 농약을 구입한것이다..

향나무녹병의 피해는 다음과 같다

방재

자료 : http://book.kfri.go.kr/book/files/insect_pdf/2_2/20.pdf